중형의 좁은 잎으로 잎에 갑룡이 나온다. 모든 잎에 다 갑룡이 나오는 일은 없고 전체의 60~80% 정도만 나오면 상예품 이라 한다. 산지는 알 수 없으나 성질이 강건해서 키우기가 쉽고 그 특이한 모양은 이형을 나타낸다. 대주가 되면 잎들이 각각 자유분방하게 미쳐서 춤을 추는 것 같다. 입문품종으로 권하고 싶은 가품이다. 감성이 엷은 편이다. 갑룡이 나온 잎은 꼬이고 비틀어지지만 예가 나오지 않는 잎은 보통 표준형에 가깝다. 갑룡 잎이 많을 수로 소형이 된다. 그늘에서 키우면 도장해서 너절하게 되기 때문에 햇빛을 주는 것이 좋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예의 강약에 따라서 파형, 일문자형, 월형으로 나온다.
★ 경응2년(1866)의 부유란경경에 일품물로 기재된 오래된 품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