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환의 본예품을 대형으로 한 것 같은 느낌으로 그 웅대한 엽자는 다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축원을 붉게 물들이는 니축의 나사엽이다. 구주산으로 필자가 이 나무를 처음 본 것은 십수년전이다. 대판의 전문점이 동경, 일본교의 백화점에서 전시 판매전을 열었을 때 나무의 진기함도 그렇거니와 일천만앤의 가격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그후 십년이 지나서 잘 증식되어 상반원, 웅초원, 실행원, 천왕식목, 석천실, 우성신태랑의 여섯명이 평성3년도에 등록한 것이다. 나사엽으로 잎폭이 넓고 엽골이 깊어서 잎으 단면이 V자형으로 대형종에 속한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문자에 가까운 파형이다. |